‘개운죽’ 만드는 학습 전경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지원으로 시행한「어르신 즐김터」 활동이 지난 7월 10일(수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장안구 천천동에 있는‘봄프라워’ 학습장에서 꽃 전문가 정진숙 강사의 지도하에 밤밭 노인복지관 어르신 이 참가하여, ‘행복이 꽃피는 원예 활동’으로 ‘센터피스(centerpiece)’ 학습으로 수중재배하는 ‘개운죽(lucky bamboo)’ 만들기가 있었다.

수원시 밤밭 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은 경기도가 주체하고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실버문화 공간인 문화 및 건강프로그램인 「어르신 즐김 터」 운영을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 16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 즐김 터」 는, 밤밭 노인복지관 어르신 중에서 선정된 8명이 월 2회 참여하고 있으며, 학습은 장안구 천천동에 있는 ‘봄플라워’에서, 정진숙 강사가 진행한다. 복지관 문화지원팀 이예린 주임이 참관하고 있으며, 원예 활동이 좋아, 필자도 다섯 번이나 참여했다.

‘개운죽’ 만들기 학습

오늘은 여섯 번째 학습으로, 수중재배하는 ‘개운죽’ 만들기다. 만드는 준비물은, 꽃병, 원예 밑돌, 둘레돌, 원예 가위. 칼, 비닐포장지와 ‘개운죽’이 준비 되었다.

생소한 언어인‘센터 피스(Center Piece)’란? 문자는, 식탁의 장식물로 식탁의 분위기를 돋보여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꽃병, 꽃바구니, 등을 만드는 학습이다. 수중재배 식물의 종류는 개운죽(lucky bamboo),스킨답서스(pothos), 나비란(spider plant), 필로덴드론(philodendron), 아글라오네마(aglaonema) 등이 있다.

오늘은 여섯 번째 학습으로, 수중재배하는 ‘개운죽’ 만들기다. 강사는 수중재배 가능 식물의 종류와 이름, 색깔, 특징과 꽃병 만드는 순서를 세세하게 하나하나 설명한 후에 시범에 들어갔다.

개운죽 만들기 설명하는 정진숙 강사

강사는, “식물을 물에서만 키우는 것도 가능한데,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이 물에서도 살 수 있다니 신기하지요.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키우는 수경재배는, 수경재배에 관해 주의할 부분만 잘 지킨다면 충분히 수경 재배만으로도 싱그럽고 건강하게 식물을 키워낼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개운죽은 꽃병에 넣기 전에 5층으로 차례차례 죽탑을 먼저 만든다고 한다. 어르신들이 5층으로 예쁘게 만들기가 어려워 일부는 사전에 만들어 도움을 주었다. 만든 후에 꽃병 밑에 검정 돌을 깔고, 주변에는 예쁜 흰 돌을 둘러 깨긋하게 만들었다.

개운죽 만들기 학습 전경

학습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옛말에 ‘꽃과 나무 보고 욕한 사람 없다.’라고 하듯이 얼굴에 웃음꽃이 모두 피었다. 강사는 학습에 심혈을 기울이고 어르신들은 실습에 들어가 열심히 개운죽을 만들다 보니, 근심 걱정이 없어지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식물을 기르는 활동은, 치매 예방은 물론 우울증을 감소시키며 폭력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노인복지관, 요양원, 병원, 학교 현장에서 식물을 활용한 ‘원예 치유 힐링 요법’으로 식물을 이용한 ‘정서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밤밭 노인복지관의 ‘행복이 꽃피는 원예 활동’도 어르신들에게 신나는 즐거움과 행복을 주었다.

원예 활동에 참여한, 율천동에서 온 박00 씨는“강사의 설명을 듣고 직접 수중재배 가능한 개운죽 꽃병을 만들어 보니 흙 없이 살 수 있다고 하여 신기하기도 하다. 공부하는 동안에는 쓸데없는 생각이 사라져 행복하다.”라고 말한다.

장안구 파장동 정성숙 씨는“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좋은 학습은 처음이라며, 호접난과 공기 정화식물 아비스을 심어 집에서 키우고 있는데, 이번에 ‘개운죽’ 까지 키우게 되어 고마다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행복이 꽃피는 원예활동

「어르신 즐김터」 사업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복지재단 주관한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문화 여가활동의 향유를 위해 ‘문화공간’을 마련하여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마실가듯이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것, 쉬운 것, 할 수 있는 것부터! 시행하고 있다.